여의도 냉동삼겹살 회식장소 '고기앤고기'

고기앤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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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냉동 삼겹살 고기앤고기 24시 야간포차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 115 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 00:00 (휴게시간 : 15:00 ~ 17:00 )

대표번호 : 02-783-6693

 

간만에 여의도 쪽에서 약속이 생겨서 몇 년 만에 진출했다. 근데 딱히 맛집이랄껀 모르겠고 회사촌이다 보니 회식 장소나 점심가게들만 잔뜩 있어서 고냥 걷다가 보이는 냉삼집으로 왔다. 

 

가는 길

지도상으로 보면 그렇게 안 멀어 보이는데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17분 소요된다. 근데 샛강역에서는 11분 소요되는데 경험상 실제로 걸어가면 이거보다는 덜 걸리고 10분 안 걸린다. 

 

샛강역에서 쭉 와서 좌회전 한 번 하면 스타벅스 옆건물인데 대로변에 입구가 없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주차장 쪽에 입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뉴판

 

소고기
와규 꽃등심	35000
와규 꽃살	30000
숙주 차돌박이	20000
갈비살	18000
돼지고기
생삼겹살	16000
냉삼겹살	14000
항정살	18000

냉삼이 메인인 집인데 소고기도 팔긴 한다. 차돌박이만 국내산이고 나머지는 수입산 소고기를 사용한다. 친구가 산다고 해서 바로 갈빗살 시켜서 입가심을 하고 삼겹살로 달렸다. 근데 굳이 소고기를 먹을 필요 없을 거 같다. 삼겹살집에서는 가성비 있게 삼겹살을 즐기도록 하자.

 

후기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다. 하지만 맛집이라기보단 회식장소로 어울리는 식당이고 맛보다는 주변 직장인들에게 거리상으로 좋은 식당인 거 같다. 그렇다고 고기가 맛없거나 별로였던 건 아니었지만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와서 먹었다 보니 좀 아쉬웠던 느낌이 있었다.

 

식당자체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에어컨은 안 틀고 저녁바람을 맞으면서 식사를 하는 게 시원해서 좋았다. 오픈된 쪽이 주차장이긴 해도 퇴근시간 이후라 오가는 차량도 적어서 매연도 적고 시원해서 고기를 구워 먹기에는 좋았다.

 

항상 궁금했던 게 냉삼과 생삼이 2천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면 왜 냉삼을 먹을까 해서 이번에도 생삼겹살을 먹었다. 예전에는 냉삼 하면 1인분에 5천 원 하는 수입산 냉동삼겹살이 많았는데 요즘은 다 국내산인지 냉동이어도 가격이 그렇게 싸지가 않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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