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태국 시장여행 야시장 쩟페어 꿍뗀 렝쎕 코코넛
쩟페어(조드페어) 야시장
จ๊อด แฟร์
위치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영업시간 : 오후 4:00~오전 12:00 (정기 휴무 x)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JoddFairs
전화번호 : +66927135599
가는 길
쩟페어 및 조드페어라고 불리는 야시장은 MRT 블루라인에 있는 파람까오 역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BTS를 타고 온다면 아속역에서 환승을 해야하고 공항철도를 타고온다면 마카산역에서 환승을 하면 1,2 구간만 오면 도착할 수있습니다.
여기는 딱히 로컬 느낌이라기 보다는 주변에 포츈타워, G 타워, 메트로 몰 등 쇼핑몰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근데 그 쇼핑몰들이 가득한 곳에서 G tower 뒤쪽으로 가면 쩟페어 야시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조드페어 야시장은 배틀트립2에서 방송을 탄 것도 있고 랭쎕맛집으로 유명해서 한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있어졌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소개했던 끄렁떠이시장이나, 어떠꺼 시장이랑은 다르게 많이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장이어서 더원라차다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될거같아요.
시장 분위기
처음 들어갈때는 무슨 공사장 같이 콘크리트 벽을 지나 들어가는데 막상들어가보면 큰 서양식 성모양과 각종 클래식 카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도 할거리를 제공되고있었어요. 또 한강처럼 그 주변 잔디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시식을 하거나 쉬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어요.
시장의 외형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끄렁떠이 느낌의 로컬 느낌보다는 도심에 서는 장날 느낌의 시장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천막들이 오와열을 이뤄서 쭉 늘어져서 각양 각색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더원랏차다시장이랑 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더원라차다는 주변 건물에 상가와 술집들이 같이 있는데 그 가운데 시장코너가 있는 반면 쩟페어는 요렇게 시장으로만 구성되어있어서 좀 단촐해 보일순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쩟페어가 더 다양하고 많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직접 사먹은 메뉴들!
각종 다양한 메뉴들이 많이 있었어요. 무삥, 바베큐, 생과일쥬스, 아이스크림, 랭쎕 등등 다양한 태국음식과 디저트들이 많이 판매되고있었어요.
그중에 제가 이곳에 온 이유이자 가장 특이했던 음식?이자 괴식인 꿍뗀입니다.
꿍뗀은 생새우를 양념에 버무려서 그냥 먹는건데 이 역시 배틀트립에서 소개가 된적이있어요. 예상했던 맛은 고소하고 쫄깃쫄깃할줄 알았는데 양념이 생각보다 맵고 짜서 너무 실망스러웠네요. 근데 생각보다 살아있는 새우를 사용하는데 새우가 펄쩍펄쩍 뛰어서 징그러울줄 알았는데 양념을 뿌려두니까 팔팔한건 많이 시들해져서 먹는데 거부감은 별로 없었어요.
다만 수염이나 껍질 씹히는게 생각보다 심했고 그거보다 양념이 너무 쎄서 뭔 맛을 느끼고 자시고도 없이 몇마리 먹다 버렸네요. 먹기전에는 디스토마 걸리는건 아닌가 설사하는건 아닌가 걱정이 태산같이 있어서 여행 막바지에 미뤄서 맛보러왔는데 너무 조금먹어서 걱정이 싹가셨네요 ㅎㅎ
꿍뗀이 너무 짜고 양념이 강해 바로 코코넛 아이스크림 으로
아는맛이 무서운 맛이라고 코코넛을 너무 좋아하는데 여자친구의 동남아 얼음공포증으로 인해 여행 마지막날이나 되어서 먹을 수 있게 된 코코넛 스무디 역시 존맛탱이었다. 꿍뗀으로 버린 입맛을 깨우는데는 최고였다.
마지막으로 무삥인가 뭔가 젓갈인가 장인가?
새우, 게, 연어 등 각종 해산물을 간장에 절이고 고추 마늘등으로 맛을 낸 연어장? 을 먹었다. 엄청 짤 줄알았는데 꿍뗀보다 훨씬 간이 잘 되어있었다. 이건 만들어져 있는 음식이었으니까.. 근데 이 더운날 저런 날 해산물 요리를 먹는게 조금 무서웠지만 절여져있으니까 괜찮겠지... 결과적으로 아무 이상없었다. 사실 이상이 있었던적도 없긴하지만 맛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