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찐 맛집 이름부터 '국수'인 국수 맛집

카카오맵에서 맛집검색을 자주 하는 편인데 석촌역 부근에서 별점 5인 국숫집을 찾았다. 원래도 면을 좋아해서 칼국수집, 라멘집을 자주 가지만 잔치국수를 메인으로 다루는 식당은 거의 찾기가 힘들다. 애초에 잔치국수자체가 요리라기보다는 소면을 푼 간편식에 가까워서 그런지 일부 분식집에서 사이드메뉴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난 좋아하니까~ 

국수
https://goo.gl/maps/ttZ3bdFo6XGaJAnN9

국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288-7

영업시간 : 월-금 11:40 ~ 20:00 토일, 공휴일은 휴무 영업시간은 저렇게 표기 되어있는데 재료소진때문에 3시 전에는 가야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북적거려서 기다려야할 수 도 있다.
 

가는길은 석촌역 6번출구로 나와서 스타벅스를 끼고 쭉 들어오면 귀엽게 국수가 나타난다. 3시반에 갔는데 벌써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라는 청천벽력에 다음을 기약... 이번에는 과감한 반차로 12시에 도착을 해서 오니 이번엔 웨이팅이있었다ㅎㅎ 다만 국수집이라 순환이 빨라 한 10분 기다리고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잔치국수를 먹고있다 ㅎㅎ 기대되네요.

우리의 주문은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비빔국수는 먹기편하게 비벼져서 나온다)

 

가격은 일괄 7천원에 떡국은 8천원에 판매하고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바빠서 그런지 수제비는 1시 이후에만 주문을 받고 있다고합니다.

잔치국수는 각종 야채, 청양고추, 계란을 풀어서 시원하게 국물을 낸 국수이며, 유부국수는 고명으로 유부와 파만 올라가서 깔끔한 맛을 내는 점에서 두 국수의 차이가 있다고 하신다(국물 베이스는 같다고 합니다.)
 
비빔국수는 완전 새빨갛고 양념장까지 올라와있어서 좀 맵거나 짤꺼라고 생각한거와는 다르게 엄청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잔치국수보다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달지도 않게 달짝지근하면서 맵지는 않지만 약간의 알싸함이 있어서 제가 먹어본 비빔국수로는 가히 최고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보면 국수맛은 다 거기서 거기일수도 있고 호불호가 크지않은 기본중의 기본 음식이지만 가격이 7천원이다보니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굳이 찾으러 가진 않더라도 근처에서 평일 점심 먹을 일이 생긴다면 한번 들러서 맛보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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