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로컬 of 로컬 반쎄오 맛집 이름부터가 '반쎄오335/2'
Banh Xeo 335/2
반쎄오 335/2
이번 관광지를 다니지 않는 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이 정확하진 않지만 골목사이 길따라 건물이름에 번호가 있는것이 지번? 건물 고유번호 같은 느낌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갔다온 Banh Xeo 335/2라는 집도 결국 이름은 반쎄오고 335/2에 위치한 식당이지 않을까란 느낌이 든다. 그말은 뭐냐 반쎄오를 파는 집 이름이 반쎄오 그 만큼 반쎄오만큼은 장난아닐꺼라는 생각 + 구글맵 4.1(456)을 보고 선택해서 갔다왔다.
에어비엔비에서 잼도 만들고 조개찜도 해먹고 하다가 널널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개더워서 바로 맥주를 한잔 시키고 반쎄오와 스프링롤을 하나씩 시켰다.
1. 반쎄오
맛있다. 맥주안주로 딱이었다. 근데 반쎄오만으로는 뭔가 좀 심심한느낌? 이집은 라이스 페이퍼가 안들어가서 그런가 반쎄오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계란 지단에 고기와 야채를 넣어서 지단을 접어준 맛이었다. 하지만 베트남만 가면 주는 이 채소 덩어리들과 함께라서 별미로 느껴지는거 같았다. 향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골라 먹어야 할것이지만 나는 고수고 뭐고 동남아 향채들은 앵간해선 다 잘먹어서 열심히 먹다보니 거의 절반가까지 야채를 털어넣었다 ㅋㅋ
2. 스프링롤
반쎄오로는 뭔가 부족할줄알고 시킨 사이드 메뉴였는데 사실상 메인메뉴였다 ㅋㅋ 라이스 페이퍼 겉을 랩으로 싸서 단단히 고정해 놨는데 라이스페이퍼 속에는 고기랑, 게살, 쪽파 등등이 소스랑 잘 어울리는게 진짜 맛있었다. 한번 더 먹으려고 왔는데 마감시간을 좀 일찍 잡아서 못먹은게 너무 아쉬움;; 혹시나 시간이 없으신분은 스프링롤 꼭 포장해서라도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