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시 이동수단 총 정리 1탄 MRT, BTS, 공항철도
태국 여행 시 지하철 총정리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이 아주 활발해져 있지만 외국은 택시(그랩, 볼트, 우버 등)가 더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도 잘 안되어있어서 매번 그랩, 볼트나 우버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울만큼이나 교통체증이 막심한 곳입니다. 서울만큼 차가 많은진 모르겠지만 도로가 진짜 좁아요. 근데 차가 항상 꽉 차있어서 택시를 타면 더 늦을 수도 있고 애초에 택시가 오래 걸려서 승객을 안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택시기사님이 손님 비행기 시간도 못 맞췄다고 이 시간에 택시 잡지 말라고 충고를 해줄 정도였습니다ㄷㄷ
1. 지하철 노선도 어플 추천
'NUUA METRO'
방콕뿐만 아니라 국내지하철, 도쿄, 오사카 등 13개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를 표기한 어플이다. 또한 한국 지하철 어플처럼 추천경로, 지속시간, 요금등이 표시되어 편리하다. 장점으로는 광고가 없다. 다른 어플들은 수시로 광고가 나와서 귀찮지만 누아메트로는 광고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유심을 사러 가는 동안 또는 데이터가 부족해도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2. 지하철 노선도 및 이용방법
방콕 지하철은 MRT퍼플, MRT블루, BTS수쿰잇, BTS실롬선, 공항철도 5개가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개통 예정인 MRT Pink, MRT Yellow, MRT Orange 선도 개통예정에 있다. MRT와 BTS, 공항철도는 각각의 운행을 해서 서로 간의 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즉 ①나나역에서 ②클롱토이 역으로 가는 경우 아속역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한국처럼 중간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BTS아속역에서 나온 다음에 MRT아속역으로 이동하여 다시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이용방법
① 무인창구를 이용한 구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 사진과 같은 역무원에게 표를 구매한다. 그러다 보니 지하철 표 사는데 10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그런 상황이 때때로 발생하는 경우 아니면 비추;; 왜냐하면 20년은 회귀한 거 같은 터치감과 속도 때문이다. 하지만 장점이라면 라인패이 등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QR페이를 이용한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역시 현금이 다 떨어진 비상사태가 아니면 비추한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이용해 QR코드를 띄우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한국인이라면 진심 답답해서 키다가 역무원한테 달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비추천한다.
② 역무원에게 구입
그냥 가고 싶은 역, 인원만 말하면 알아서 결제, 거스름돈까지 알아서 다 해준다. 옛날 한국에서 표 살 때와 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짤짤이가 많이 생기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항이나 아속 같은 메인 스테이션이나 출퇴근시간에는 사람들 줄이 엄청 길어서 표 사는데 시간이 허비될 수 있다. 하지만 여행하면서 수완나품공항, 퇴근시간을 제외하면 줄 서있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추천한다.
*가끔 중국인 한 명이 줄 서서 단체 손님 일일권을 수십 장 사는 경우 곧바로 무인창구로 가는 걸 추천한다. 일일이 하나하나 결제하므로 매우 긴 시간이 걸리지만 망할 중국 놈은 실실 쪼개서 울화통이 터지는 수가 있음
MRT는 토큰, BTS는 카드형태의 표가 나온다. 그리고 지하철로 들어갈 때는 종류 상관없이 티머니처럼 태그 후 들어가고 나올 때는 오른쪽 화살표에 있는 곳에 넣어서 반납하고 나오면 된다.
환승하는 길 및 지하철을 대기하는 장소, 태국은 아직 스크린도어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노란 선 뒤로 확실하게 물러서 있자. 역마다 관리인 분들이 계셔서 가까이 서있으면 호루라기를 불고 경광봉으로 인파들을 통제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사용가능한 카드
MRT - 마스터카드, 컨택트리스 비자카드(=Tap to pay)
BTS - 래빗카드 or 현장결제
MRT는 다들 가지고 있는 마스터카드 or 탭투페가 카드 등을 그대로 한국처럼 찍고 탈 수 있는 지하철입니다. 탭투페이카드의 대표적인 카드가 제가 포스팅했었던 트래블월렛이 있죠. 링크는 아래 걸어두겠습니다. 혹시나 아무 카드가 없다면 이번에 발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구입방법은 BTS를 이용할 때 필요한 것들이었어요. BTS는 현장결제, 래빗카드뿐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래빗카드는 아까 언급한 중국인이 구매했던 선불교통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콕에 오래 머무는 여행자나 거주자분들께서는 이 래빗카드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겠죠?
3. 지하철 장단점
장점
교통체증을 벗어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에어컨이 빵빵해서 나름의 휴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캐리어를 끌고 낑낑대면 자리를 양보해 주는 친절한 현지인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 글은 안 보겠지만 참 고마웠다고 다시 감사를 표한다.
단점
MRT, BTS 간의 환승이 안된다. 공항철도야 오고 가는 두 번뿐이지만 이 두 개 환승이 안돼서 교통비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야금야금 빠져나간다. 또한 무인창구의 터치와 진행속도는 속이 답답해진다.
요약
지하철 노선 사진을 다운로드하여두거나 어플을 다운받아 둘 것, MRT는 마스터카드나 트래블월렛으로 한국처럼 이용가능하지만 BTS는 선불카드를 구매하거나 그때그때 구매해야 하는 것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