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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꿈속으로 들어가는 나를 붙잡는 와중에 한두시간은 겨우 잔듯? 다섯시 40분쯤에 일어나자마자 짐을 호다닥 싸고 바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뭐 버스정류장이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뭐 있다 카던데 나는 Tourist Bus stop으로 갔다. 어제 택시 기사 말로는 여섯시 반버스니까 여섯시까지 가서 표를 구하래서 좀더 서둘렀다 혹시나 표가 없으면 낭패니까;;; 버스정류장에 가니가 한국처럼 버스터미널이 있는건 아니고 길가에 버스들이 서있고 상가에서 각각 버스를 담당해서 표를 판매하는 식 난 두번째 집에 호객당해서 들어갔는데 가격은 인터넷에서 본거랑 같고 둘러보니 정찰제인거같았다 의자가 좋아 보이는 버스지만 실상은 겉만 번지르르한 불편가득한 좌석이다 그래도 나름 2/1열이라서 다행이지 2/2열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