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칼국수
7가지 해물 뽕잎칼국수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328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9:00
대표번호 : 031-723-9004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경기지역화폐, 주차공간없음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자유수영을 하고 몸보신을 하러 바로 옆이라고 하긴 걸어서 못가는 성남시청 앞 뽕잎칼국수를 먹었다. 주말이라 주변에 장사도 잘안되서 일찍 접고 아예 운영도 안하는 곳이 많다보니 운영중인 것을 확인하고 갔다.
그냥 점심으로 먹기좋은 칼국수집이라 생각하고 생각없이 갔는데 왠걸... 우산쓰면서 웨이팅을 하고있었다. 다른집들은 다 예상처럼 손님이 별로 없거나 주말이라 영업을 안하는 집이 대부분이어서 의외였다.
다른 기다리시는 분들 대화를 살짝 엿들어보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고 이 가게에 N회차 방문하신 베테랑이셨다.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이 모든걸 혼자하는 구조이다보니 식사를 마치고 나간 사람이 있어도 테이블 정리가 안되서 좀 늦어지기도 했다.
차림표
차림표라는 단어가 엄청 낯설다고 느껸순간부터 찾아보니 차림표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내가 무의식적으로 메뉴판, 메뉴라고 읽어왔던거같다.
해물뽕잎칼국수 | 9,000원 |
해물파전 | 11,000원 |
부추전 | 5,000원 |
칼국수 해물추가(바지락, 홍합) | 7,000원 |
메뉴는 아니 차림표는 깔끔하게 4개. 우리는 바로 해물뽕잎칼국수 2인을 시켰다. 대박인게 기본적으로 보리밥에 강된장, 비지, 배추국이 나오는데 이를 비벼먹을 수 있게 방법도 알려주셨다. 물론 배를 채울정돈 아니지만 혼자 영업하시면서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는게 나름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 아 물론 이 보리밥의 맛은 가히 돈을 안내고 먹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맛있었다.
겉절이도 나오고 맛있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을 안찍은 초보블로거... 그러게 다 나오게 찍을껄 그랬다고 지금 쓰면서 생각합니다.
뽕잎칼국수의 대표메뉴
트레이드마크 해물칼국수입니다. 여기는 면과 해물이 같이 나오는게 아니라 먼저 해물을 먹고 남은 육수에 면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해물을 건져먹는데도 국물이 맑고 시원하게 계속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메인 해물은 홍합과 바지락입니다. 그외 새우, 조그만 조개류들도 들어있는데 그 친구들은 육수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
이게 2인 기준인데 양이 엄청 실해요. 인당 9천원밖에 안하는게 대박이죠? 뚜껑을 닫고 팔팔 끓이다보면 사장님께서 한번 휘저어 주시고 바로 먹으면 됩니다. 바로 먹지말고 한번 휘저으시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2인이서 해물칼국수 2인을 시켜서 면이 무한리필! 가뜩이나 저희가 면킬러라서 바로 많이 달라고 하니까 면과 조금의 수제비를 투척해주시면서 3인분이야 많이먹어~ 하시는 세상 쿨녀십니다.
후기
간만에 진짜 맛있게 먹은 칼국수였습니다. 애초에 칼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지 툴툴대면서 가서 비오는데 기다리기까지해? 불평불만이 좀 있었는데 1차 홍합 양보고 풀리고 2차로 맛보고 바로 다음에 또오자를 외친 성남시청 찐 맛집이었어요. 다만 사장님이 혼자 하시다 보니 웨이팅 줄도 잘라버리고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 나와있진 않고 사장님이 힘들때 휴식 시간을 갖는거 같더라고요. 혹시나 가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웨이팅할때 기다리시던분들이랑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랑 사장님이 말하는걸 들어보니 단골도 진짜 많은거 같았어요. 옆에 있는 아저씨는 사장님 내 먹은거 내가 설거지 하고 갈게 사장님은 좀 쉬고있어 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인심이 후하셔서 그런지 간만에 대박 만족한 식당이었습니다. 다음에 또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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