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호치민 여행에서 고르고 고른 첫 끼 월남쌈 '반읏'

뭔가 낭만넘치는 위험함을 가진, 살아남은 강한자의 기운이 느껴짐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카스테라 하나랑 서브웨이 하나만 먹어서 엄청 허기진 상태

Bánh Ướt Ban Mê Giang Vương - Tôn Thất Tùng

 

가는길

Bánh Ướt Ban Mê Giang Vương - Tôn Thất Tùng 요골 구글맵에 넣으면 바로 나온다. 가다보면 엄청 크게 한국 고깃집인 맛찬들이 나오는데 그 바로 옆에 입구가 뚫린 빨간 가게가 이집이라서 찾아가기는 매우 쉬운편.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엄청 맛있는 월남쌈집이다 월남쌈이 맞는지도 모르겠는게 표현하자면 생면 파스타 같은 생라이스페이퍼로 먹는 월남쌈이다

부엌쪽을 보면 직접 만드는 걸 볼 수있는데 접시가 저렇게 쌓여있는게 총 10피스로 접시당 한장씩 있다. 한장당 양념도 묻어있는데 맛은 잘모르겠음 향도 딱히? 이제 동남아 향신료에 절여져서 두리안 냄새도 향긋한 지경이라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울듯 근데 향이 심한 소스는 아니었음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셨을때보다 오히려 얇은 찹쌀떡느낌이 강할만큼 쫀득거린다. 10피스가 주문단위로 다 먹어 갈때 쯤이면 알아서 더 줄지 물어보는데 짝꿍이랑 세 세트를 먹으니까 엄청 신기하게 봤다. 다른사람들은 일반적인 한끼라기엔 우린 너무 배고팠고~ 

 

메뉴로는 고기구이, 소시지구이, 떡너겟, 햄구이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우린 떡 빼고 3개만 시켜먹었다. 떡은 뭐 아는 맛에 배만 부를거같아서 그랬는데 저 세개만 먹어도 충분했다.

그외 야채는 오이 망고 베트남고수 있고 무슨 절임? 모르겠음 그건 혹시나해서 빼고 그냥 세개 시켜 먹음. 그리고 소스가 4종류 나오는데 느억맘소스, 땅콩소스, 스윗칠리소스, 쿰쿰한 소스 이렇게 있는데 소스는 기본 모두 제공이다.

진짜 배터지게 먹고 망고랑 오이만 한번씩 더 리필하고 월남쌈 둘이 30장 먹어치웠다. 첫끼가 너무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먹고 이제 롯데마트로감 롯데마트에서 내일 해먹을 야채 조개 과일조금을 사서 숙소와서 바로 떡실신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