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부리 마켓
Thonburi Market Place
위치 : 58 Borommaratchachonnani Rd, Sala Thammasop, Thawi Watthana, Bangkok 10170 태국
영업시간 : 매일 오전 7:00~오후 8:00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aradthonburi
전화번호 : +66929895088
가는 길
방콕에 대해 아주 잘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걍 그랩타자. 위치가 논타부리쪽이라 관광객이 많이가는 방콕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택시로 30분정도가 소요된다.(아속역 기준) 버스가 가긴 가는데 환승도 해야하고 길도 복잡한데 횡단보도가 없는 큰 길이라 빙글 뱅글 도는거 같아서 나는 바로 그랩을 타고 갔다왔다.
수산시장
크게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일 오른쪽이 수산시장코너, 가운데가 꽃, 과일등 기타 잡화를 파는 재래시장, 세번째 맨 오른쪽이 각종 식당과 먹거리를 파는 푸드코트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간 가장 큰 이유는 수산시장을 가기 위해서였는데 그 중에서도 거기서 판매하는 해산물을 직접 조리를 해주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굽워서 먹는 캠핑푸드를 좋아하는데 방콕에서는 호텔에서 묵다보니 그렇게 파는 식당을 찾지 않으면 먹기가 어려워서였다.
조리방법으로는 찌거나, 굽거나 원하는대로 조리를 해서주는데 조리비용은 따로 받지 않으면서 소스도 같이 제공해준다. 항상 게를 쪄서만 먹어봤지 구워서는 거의 안먹어봐서 게를 구워먹어보기 위해서 찾아온 이유도 크다. 헌터퐝이라는 유투버가 게를 구워먹는거를 보고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차 저차해서 방콕 톤부리 마켓에서 먹었다.
진짜 처음 보는 게들도 많았고 새우도 많이있었다. 근데 새우는 대부분 징거미새우라고 집게가 달린 큰 새우였는데 민물에 사는 새우다. 한국에도 있지만 그 크기는 검지손가락 정도지만 태국에서는 거의 킹타이거새우처럼 팔뚝만한 녀석들도 많이 있다. (집게에는 먹을 살이 없어서 먹을것은 없다)
판매하는 새우는 모두 징거미새우로 크기에 따라 가격이 나뉘어지고 게들은 종류별, 크기별로 좀더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있다.
내가 시켜먹은 게랑 새우다. 조리방법은 그냥 직화 구이로 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징거미 새우는 민물새우라고 해서 특별히 바다새우랑 다른점은 못느껴서 잘먹었다.
잡화?
여기는 그렇게 둘러보지는 않았다. 직원분에게 차트라뮤 밀크티 판매하는 곳을 물어봐서 가다보니 나온 공간이다. 주로 꽃이나 공산품, 과일 류를 많이 팔았어서 이미 과일을 많이 사뒀기 때문에 스윽 보면서 지나갔다.
딱히 관광객이 보고 살만한건 없었고 저 꽃화환? 같은게 많이 있었는데 태국인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기도할때 쓰는 소품? 같은 느낌인거 같았다. 길거리 중간중간 있는 불상에서 저런 꽃들을 본적이있다.
푸드 코트
왠만한 태국음식은 다파는 푸드코트이다. 실내 같지만 어떠꺼 시장과 유사한 구조로 지붕은 있지만 벽이 없어서 에어컨바람의 시원함을 기대하면 실망이 클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맛을 본다면 더위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본적인 튀김류, 고기류에서 후식 및 까페 까지 모든 종류가 다 있어서 시간과 위장만 도와준다면 하루종일도 있을 수 있는 태국음식의 메카이다.
관광객 뿐만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있어서 맛도 보장되어있어서 수산시장뿐만아니라 여기서도 한끼 때우고 만족했지만 다음 태국여행때 또 올까 생각이 드는 나만의 핫플레이스 였다.
나이우안 (NAIUAN)
2018-21년까지 미슐랭에 선정된 국수집입니다. 여기는 당연히 본점은 아니고 체인점이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는 옌타포라고 제가 시킨 메뉴인데 엄청 독특했지만 맛있었어요.
옌타포에 나오는 저 면은 쎈야이라는 넓적한 쌀국수 면인고 붉은 빛을 띄는건 토마토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토마토로만 소스를 만든게 아니라 토마토맛은 별로 안느껴지고 매콤해서 맛있었습니다.
바나나 튀김
바나나튀김을 많이 보긴했는데 이번에 처음 맛을 봤어요. 원래 바나나를 많이 좋아해서도 있고 한국에서는 그냥 생 바나나만 먹어서 접할 길이 없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처음 맛은 꽈배기와 엄청 비슷했는데 씹으면 바나나 과육이 나와서 새콤 달콤한 맛을 줘서 입이 즐거운 맛이었어요. 다만 이미 거의 2끼나 먹은 저에게는 너무 배부른 상태였고 바나나가 포만감이 크다보니 맛만 보고 저녁에 싸가서 냠냠 했었습니다. 근데 역시 진리는 따뜻할때 먹는거 ㅎㅎ
카놈 브앙
태국 디저트라고 보면 됩니다. 맛있어요. 근데 배불렀어서 이거도 싸왔습니다. 맛은 익숙한데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에요. 겉에 구운 반죽은 얇은 팬케이크를 쿠키처럼 구운 느낌이고 안에 토핑은 맛을 구분한건줄 알았는데 솔직히 잘 기억안나네요 ㅋㅋ 근데 맛있었어요. 저거도 반반으로 해달라고 하니까 해준거였습니다.
후기
솔직히 수산시장을 빼면 방콕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인데 왜 톤부리냐 라고 한다면 톤부리에선 한 곳에서 다 먹을 수 있다가 가장 큰 장점인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에겐 생소한 태국음식이 한군데 다 모여있어서 미리 찾아보거나 공부하지 않아서 모르는 MBTI의 즉흥성 P가 강하신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장소인거같아요. 그냥 보이는거 먹고싶은거 사먹은면 최고거든요.
방콕 갔다온지가 몇달이 지나서 쓰는데도 톤부리 마켓 사진만 보면 배가 불러지는거 같아요ㅋㅋ 밤에 배고플때 톤부리 사진을 보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거같을 정도입니다.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톤부리마켓 저는 너무너무 좋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가고 싶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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