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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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 5 Chome-2-1 Yamazaki, Shimamoto, Mishima District, Osaka 618-0001 일본
★★★★★ ·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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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5 Chome-2-1 Yamazaki, Shimamoto, Mishima District, Osaka 618-0001 일본
위치 : 〒618-0001 大阪府三島郡島本町山崎5丁目2−1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4:45
홈페이지 : http://www.suntory.co.jp/factory/yamazaki/
전화번호 : +81759621423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가는 길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야마자키 증류소를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저는 여행기간동안 난바에서 숙소를 잡고 기차를 타고 한시간쯤 오면 야마자키 역에 도착합니다.
보통 여행하는 일본의 도시와는 다르게 야마자키는 조그만한 시골 동네라 역도 작아서 개찰구도 3개가 끝입니다. 귀여워요
야마자키역에서 증류소로 가는길.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 한장면같은 시골 분위기가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한국의 시골과 별 다를바 없어 보이기도하지만 뭔가 살짝다른 일본식 주택과 전봇대들이 느낌이 있어보였어요. 사진으로는 그냥 일본 촌 사진인데 여행와서 느껴서 그런가 기분 좋더라고요
야마자키 증류소는 저 뒤에 하얀 간판같이 되어있는곳이라 10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증류소를 들어가기전에는 기찻길을 한번 건너야하는데 기차도 자주오고 선로도 3개정도인가 되어서 경고음이 들리면 바로 나오셔야합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차들도 같이 오가니까 조심하여야해요. 속도는 안빨라도 생각보다 차가 자주오더라고요.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오시면 바로 경비실같은 느낌의 인포메이션이 나옵니다. 거기에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까 영어능력자 안내원분께서 투어 관련 설명을 해주십니다.
아직까지는 일본은 마스크가 해제되어도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사람이 90프로는 되는거 같은데 야마자키 투어도 3월 초 기준으로 마스크를 안쓰면 입장이 안된다고 하네요. 코로나 건강관련한 안내문과 몸 안좋으신분은 안된다. 음주후 운전은 안된다. 등 일반적인 안내문들이에요.
투어설명은 일본어로만 진행되기에 일본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은 어플을 다운받으면 각 나라 언어로 가이드의 설명을 녹음된 음성으로 들으면서 즐길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 음성은 없어서 강제로 영어듣기를 했네요. 그러다 보니 일본어를 못하는 저같은 분이라면 이어폰 꼭 챙기세요!
(사실 시음이 핵심이라 설명은 처음 야마자키 회사 관련할때 바로 꺼버린것은 안비밀)
위에 말한 투어 오디오 음성을 듣기위해선 산토리 어플을 깔아야하는데 관련 설명서, 야마자키 증류소 홍모물이 담긴 팜플랫 두장을 나눠줍니다. 기념품으로 챙겨왔지만 다시는 안펼쳐봄 ㅎ
투어 시작은 제조현장에 입장하기전 안내를 시작으로 야마자키의 역사, 위스키 제조공정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야마자키의 창업정신 블라블라 네 여기서 바로 영어듣기 끝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기해하고 술관련된 거만 골라듣고 두리번 두리번 구경만 했어요.
여기는 원료를 담금하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위스키를 제조하는 공정이다 보니 시큼한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왔어요. 만성 비염이 뚫리는 시원한 느낌ㅎㅎ 사진으로는 안보이는데 저 유리 안으로 펄펄끓어오르는 게 보였습니다. 그만큼 더웠어요. 그래서 뭐 온도 관련해서 설명을 해줬는데 영어듣기 귀찮아서 듣다가 말았습니다. 또 시끄럽고 앞에서는 일본어로 투어를 진행하다보니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이곳은 발효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유리로 막아놔서 직접 들어가진 않고 설명을 해주는데 마찬가지로 설명 듣다 포기.
원료를 담궈서 발효하고 이제는 증류할 차례. 야마자키 증류소니까 증류하는곳이 핵심일거라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기전에 증류장치와 증류가마, 증류원리 등을 설명해주고 안으로 들어가서 견학을 진행합니다.
★아 참고로 입구에서는 사진을 찍게 해주는데 안에 들어가서는 사진촬영은 금지 되어있습니다.
증류가마를 지나왔다면 위스키 저장고로 오게됩니다. 영화에서 본듯한 딱 그런 장면이 보여서 신기했어요. 저는 들어오니까 킹스맨 골든서클이라는 영화가 바로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물론 그 영화는 과장된게 있지만 야마자키 증류소의 저장고도 저장된 위스키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제가 볼 땐 여기게 제일 멋있는 포토스팟이 아니었나 싶어요
제 친구를 찾고 싶었는데 91년생 친구는 찾지 못하고 제일 오래된 22년생 친구를 만났습니다 ㅎ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보다도 더 오랜 세월을 지내왓는데오 이렇게 보이니까 신기했습니다.
그 저장고를 지나오면 이렇게 이쁘게 꾸며진 정원이 나오는데 이 물이 증류되고 나온 물로 만든 연못이었나 아니면 여기 나오는 물로 증류를 시킨다 했었나 집중을 안해서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ㅎ
이 연못을 끼고 돌아서 다시 입구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무슨 공사장 소리가 나는데 알고보니 저장 오크통을 제작인지 부수는 작업이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거도 나름의 재미였습니다. 그리고 길따라 내려가면 대망의 시음으로 가게됩니다.
시음할 수 있는 술은 총 4잔으로 1. 화이트 오크 캐스크 몰트 위스키 / 2. 와인 캐스크 몰트 위스키 / 3. 야마자키NAS 싱글몰트위스키 / 4. 야마자키 NAS 싱글몰트위스키 (2배) 이렇게 시음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도 위스키의 재료와 향, 비교, 마시는 법등을 설명해주시는데 술알못인 저는 먹다보니 살살 취기가 올라왔어요 ㅎㅎ
마지막 야마자키 NAS 싱글몰트위스키 (2배)는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수 있게 양이 많은데 하이볼 만드는 법과 먹는 법등을 알려주는데 저는 술을 못마시지만 스트레이트로 먹는게 훨씬 더 좋았어요 ㅎ
아는 만큼 보인다
유료투어에 포함된 4잔의 시음을 마치고 내려오면 기념품 샵과 추가로 구매가 가능한 코너가 있습니다.
저는 친구와 야마자키 18년을 맛보고 싶어서 일반, 12, 18을 한잔씩 맛 볼 수있는 세트를 주문했어요. 저는 진짜 위스키는 돈아까워서 잘 못먹는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시음하면서 위스키 설명을 듣고 이걸 맛보니까 완전 맛과 향이 잘 느껴지는게 진짜 신기했어요.
진짜 야마자키 18년을 마셔보니까 왜 18년동안 숙성된게 더 비싼지 이해가 한번에 되었어요. 고작 한잔만 마셨는데 말이죠. 18년산은 12년과 다르게 과일향보다는 다크 초콜릿향이 난다고하는데 그 향이 느껴짐을 시작으로 마시니까 입안에서 바디감이 확느껴지는게 두툼하더라고요.
저도 티비나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바디감 바디감하는 것을 보고 저게 뭔소리야 했는데 진짜 그런게 있더라고요 ㅎㅎ
병으로 판매했으면 진짜 충동구매를 해왔을지도 모르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요즘 품귀로 병으로는 판매를 하지 않고있더라고요.
저같은 위스키알못도 진짜 좋은경험이 되었는데 위스키를 좋아하시는분들이 가면 진짜 좋을거같아요. 시음 뿐만아니라 제조 공정에도 관심이 있는 진짜 술덕후들이라면 완전 강추! 술을 아에 못하시는분 아니라도 일본 여행을 왔다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색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강추해요!
[일본/계획]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예약하기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https://goo.gl/maps/Lt6dNvr3CUcdhgDUA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 5 Chome-2-1 Yamazaki, Shimamoto, Mishima District, Osaka 618-0001 일본 ★★★★★ · 양조장 www.google.com 오늘 오전 10시에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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