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꼬치튀김 명물 쿠시카츠 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본점'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본점

위치 : 2 Chome-3-9 Ebi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02 일본
위치 : 〒556-0002 大阪府大阪市浪速区恵美須東２丁目３−9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10:30
홈페이지 : http://www.kushikatu-daruma.com/tenpo_sinsekai_honten.html

https://goo.gl/maps/6EFfUtyB1s49zK6h7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본점 · 2 Chome-3-9 Ebi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02 일본

 

 

쿠시카츠

쿠시카츠란 일본의 꼬치를 튀겨서 먹는 음식으로 오사카의 쿠시카츠가 유명하다. 이는 과거 덴뿌라를 먹기좋게 꼬치에 끼워 팔던 요리에서 유래했다는 말과 경제 대공황 시절 노동자들에게 영양가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꼬치튀김이라는 등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지만 핵심은 일본의 꼬치 튀김요리로 맛있다.

 

가게 전경. 처음에 2층에서 누가 쳐다보는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다른 일본 가게들처럼 특이한 간판의 일종이라고 보면 좋을듯 한다.

 

들어가니까 한국인인거 바로 알아보고 한글 메뉴판을 주는 센스가 있는 집이었다. 하긴 오사카에 오는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정도 준비도 안하면 그건 시대에 뒤쳐지는거지. 그리고 10명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전부 한국사람이기도 했다. 주인장빼고 죄다 한국사람이 있는 일본가게

 

 

메뉴판. 몇몇 요리류도 있지만 대부분 쿠시카츠, 꼬치 튀김을 판매하고 있고 나같이 결정장애를 위한 콤보메뉴도 있지만 꼭 콤보메뉴를 시키지않고 단품으로만 여러개 시켜먹는거도 가능하니 좋아하는거만 골라먹는 어른의 편식이 가능해서 좋다.

 

튀김으로하다보니 미리 꼬치에 재료를 꽂아놓고 바로 튀길수있게 준비된 모습. 뒤에는 사케들이 쪼르륵 매달려있어서 저기서 생맥처럼 따라 줄줄알았는데 그냥 따라 주셨다. 사케를 잘 안먹지만 본고장이라 한번 마셔봤지만 저렇게 넘치게 주는 문화는 참신기했다. 

 

미지근한 사케가 나와서 안근래도 잘못먹는 사케를 겨우 들이키면서 쿠시카츠 먹방 시작

 

재료가 튀겨지는 동안 콤보C를 시킨 나에게 먼저 도태야끼가 나왔다. 사케랑 먹는데 술안주로는 짭짤하니 제격이었다. 맛은 소고기로만든 장조림느낌? 짭쪼름하니 맥주안주로 제격이었지만 나는 이미 사케를 시켜버린걸 어떡해

 

 

쿠시카츠의 소스

쿠시카츠는 원래 사진처럼 소스를 큰 그릇에 나오서 한번만 찍고 두번이상 찍어먹는것은 금지됩니다. 아마도 위생때문이겠죠? 한번 입에 물은 음식을 다시 소스에 찍으면 소스의 맛도 변하고 위생적으로도 좋지않기때문에 그런거로 보입니다.

 

다만 쿠시카츠의 포인트 중 하나가 굴소스 또는 굴소스가 베이스가 되는 소스로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돌게하는 것 인데 한번만 찍으면 섭섭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쿠시카츠 집들은 개인 소스 접시를 주거나 뿌려 먹을 수 있게 따로 테이블에 병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집도 병으로 비치되어있어서 한 입 베어물고 또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습니다.

 

 

먹을때는 이거 뭐가 뭔지 다 기억할줄 알고 사진을 열시히 찍었지만 취해서 뭐가 뭐였는지 하나도 기억안남 ㅋㅋ 아무튼 전부 맛있었음. 콤보C하고 여러개 더 시켜먹었는데 역시 튀김은 신발을 튀격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맛이 없는건 없었다. 다만 미지근한 사케는 내 취향과 너무 달라서 아쉬웠다. 그래서 하이볼 하나 시켜서 때리니까 시원하니 죽여줍니다.

 

야키토리는 1메뉴당 2피스가 나오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쿠시카츠는 1메뉴 1조각이지만 가격도 가성비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실컷 먹었는데 2.8천엔? 정도 나왔던거로 기억. 튀김이다보니 먹다보니 물릴 수도 있지만 옆에 바로 소스가 있어서 찍어먹고 술 한잔씩하면 어느 순간 전부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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